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중 하나가 전자제품 구매하는 것이다. 나는 전자제품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용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늘 그렇듯 구매 후 후회되지 않는 제품을 사기 위해 매번 인터넷을 뒤지며 고군분투하는 그런 인간형이다.

쉽게 말해 스스로 피곤하게 만드는 타입... 특히나 가습기를 고르는 일은 싱글 3년 차인 내가 다시 연애를 시작하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다.

어쨌든 주위 추천과 인터넷 후기를 보고 구매한 벤타 에어워셔. 에어워셔라고는 하나 공기 청정보다는 가습 기능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랄까.

뒤에 숫자 크기에 따라 체급이 달라진다. 특히 컴포트라고 붙는 제품은 디지털 액정이 달린 제품.

개봉기라고 하지만 뭐 특별한 게 없다. 국내 정식 AS가 되는 정품을 구매하면 주는 내부 필터와 청소 세트.

그리고 본체와 내가 극혐하는 스티로폼이 들어있다. (이제 스티로폼은 그만 쓸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저기서 떨어져 나오는 흰색 가루는 아...

벌써 스트레스 받음.......